울산시 “2구간 방음벽 추가 설치…나머지 구간 향후 검토”

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부위원장이 20일 의원연구실에서 북구 가대마을 주민들과 울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동〜농소2 도로개설공사’ 추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은 20일 오전 의원연구실에서 ‘옥동∼농소2 도로개설공사’ 추진에 따른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북구 가대마을 주민 8명, 울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13일 개최된 소음피해로 인해 방음벽을 추가 설치해 달라는 가대마을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가대마을 주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전 구간에 걸쳐 방음벽 설치를 해 달라”고 울산시에 요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대마을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우선 필요한 구간(2구간)에 대해선 방음벽을 추가 설치 할 예정이며, 나머지 공사 구간은  향후 도로개통으로 교통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방음벽 추가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가대마을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과 민원 해결이 되야 할 것”이라며 “우선 필요한 구간에 대해 방음벽 추가 설치 계획인 만큼 공사 완료 전 까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공사추진 시 민원해결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시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옥동∼농소 2 도로는 울산 도심 내부순환도로망 확충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7월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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