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조선해양 ICT융합 협의회’ 발족
울산대·現重·선박전자협 등 전문가 상설…협의회장 조상래 교수
정책연구·SW품질 등 4개 분과…ICT융합 사업 민간 의견 수렴
IoT 공동활용 기반기술 공정관리 등… “미래 신사업 발굴 주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민간 주도로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극복 해결방안을 연구하게 될 조선해양 ICT융합 협의회가 오는 31일 롯데호텔울산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협의회는 조선해양 재도약을 위한 전문가 상설 협의회로 ICT융합 인더스트리 4.0S 사업에 대한 민간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맡게된다. 또 신규 사업 공동 발굴과 중소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대·중·소 기업 간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간사를 맡은 조선해양 ICT융합 협의회가 공식 출범, 조선해양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학연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협의회는 표준화, 정책연구, 상생협력, SW품질 등 4개분과로 꾸려지며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분과장, 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구성, 협의회 활성화 지원과 정책수렴, 연구결과 사업지원 등에 나선다. 

협의회 회장은 울산대 조상래 교수가 맡기로 했으며 표준화 분과장은 한국선급 이정렬 팀장, 정책연구 분과장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정인 실장, 상생협력 분과장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강사준 상무, SW품질 분과장은 유낭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센터장이 선임됐다.
표준화분과는 ICT융합 국제표준 선도 필요표준에 대한 국제 표준 제안과 국제표준화 기구 참여 등의 공동대응, 정책연구분과는 조선해양 ICT 정책 발굴과 규제 개선사항 분석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상생협력분과는 대중소 공동 홍보나 마케팅 지원,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의 기술교류 지원, SW품질분과는 조선해양 특화 품질관리 수행 절차 지원, 조선해양 ICT창의융합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별도 자문위 구성 운영) 등을 하게된다. ICT창의융합센터는 소프트웨어 성능 검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기술력 강화 등을 지원한다.
또 선박, 조선소, 서비스 분야의 지능형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IoT와 빅데이터 플랫폼 등 공동활용 기반기술과 공정관리, 선박제어 등 상용화 응용기술을 개발한다.

협의회에 참여하는 기관 단체는 울산대, UNIST, 부산대, 한국해양대, 경남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ETRI, KOMERI, SK해운, 현대일렉트릭, 한국선박전자진흥협회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협의회는 조선해양 ICT 융합 인더스트리 4.0s 자문기구와 별도로 산학연관 이해관계 등을 위한 민간 주도 단체로 미래지향적 신사업 발굴 등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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