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17 투자유치 설명회’
40여개 투자 희망 기업 관계자 참석…㈜비엠티 등 성공사례 소개
2020년까지 3,012억원 투입 가산산단 조성…의료특화산단으로
가산산단사업협동조합·5개 은행과 기업유치·금융·행정지원 MOU

 

지난 2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양산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양산가산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가칭),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관계자가 가산산단 조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남권 최적의 기업 입지 조건을 갖춘 양산시가 우수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장, 경남개발공사, 양산상공회의소, 양산부산대병원, 40여개 투자 희망 기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양산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양산시 투자환경 소개,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R&D센터 및 사업 소개, ㈜비엠티의 기업투자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양산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풍부한 인력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수한 투자환경을 강조했다.

양산시는 지난 2009년 녹산공단에서 양산시로 이전해 2013년 제2공장을 설립하는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비엠티를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이날 ㈜비엠티의 성공사례는 많은 투자 희망 기업체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가산·석계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직접 설명회에 참석해 투자 희망 기업체 관계자와 일대일 맞춤식 상담을 펼치는 등 투자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양산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양산가산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가칭)과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산가산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은 산업단지 내 의료 및 우량기업유치 및 입주지원, IBK기업은행외 4개 금융사는 금융업무, 양산시는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018년 착공 예정인 가산산단은 경남개발공사가 2020년까지 3,012억원을 들여 동면 가산리와 금산리 일대 67만 4,100㎡ 부지에 의료 중심의 의료특화산단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양산가산산업단지협동조합은 현재 ㈜제이엘유외 39개 기업이 투자의향을 표명하고 조합원 등록을 마쳤으며, 이중에는 관외 소재 10개 의료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가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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