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막식 성공적 연출 위해
이영일 현대무용연출가 미팅
9월 현장공연으로 적극 홍보

 

오는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무용제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가 순항 중에 있다.

 

제26회 전국무용제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집행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일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박선영)는 남구문화원 4층에 마련된 사무국에서 3달 앞으로 다가온 행사 준비에 여념 없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전국무용제의 성공적인 개·폐막식 무대연출을 위해 KTX 울산역 회의실에서 이영일 현대무용연출가(가천대 교수)와 미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막식은 발레와 현대·한국무용이 한데 어우러지는 ‘대중적’인 무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 씨와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큰 인기를 받았던 국악인 김나니·무용가 정석수 부부가 출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폐막식은 처용국악관현악단과 무용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춤과 음악이 공존하는 대화합의 자리를 만든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전국무용제 기간 중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지역의 아마추어 댄서들을 위한 춤 경연대회 등을 마련, 남녀노소 누구나 춤으로 하나 되는 울산을 꿈꾸고 있다.

아울러 전국무용제 개최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키 위해 9월 안으로 동구 일산진 일원에서 울산지역 무용수들의 공연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중구 태화강 대공원 느티마당 일원에서도 이와 같은 공연을 실시할 계획에 있는 등 ‘전국무용제 D-0’까지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겠다는 각오다. 

지난 16일 집행위는 울산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 운영위 역할 재정립과 포스터 시안 및 주요 추진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앞으로 집행위는 전국무용제 준비 전반에 걸친 업무를 도맡고, 운영위는 전국무용제 추진에 대한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박선영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울산무용협회장)은 “이번 ‘전국무용제’가 올 한해의 큰 축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사무국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발레, 춤, 무용 등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임을 울산에 알리고자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전국무용제’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가온누리 울산, 춤으로 나르샤’를 슬로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대표무용단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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