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잃은 유가족에게 한 일" "자유유린한국당"

 

(사진=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진행 중인 '당명으로 5행시 짓기' 이벤트에 비난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당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한국당이 심기일전해 일어설 수 있도록 5행시로 응원해주세요"라며 지난 19일부터 열흘 간 경품을 건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 취지대로 "'자'유한국당에 부탁합니다.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한'국의 올바른 정치를 위해서 '국'민을 겸손히 섬기고 '당'당하고 청렴한 보수정당이 돼 달라"는 식의 응원시들도 적지 않았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조롱 섞인 5행시 댓글이 더 많아 한국당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식 잃은 부모와 '유'가족에게 '한' 일들을 '국'민은 기억합니다. '당'신들도 알고 있지요"라며 여당 시절의 한국당을 비판했다. 

"'자'유대한민국 '유'린하는 '한'국당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당'장 사퇴하라"는 식의 의원직 사퇴요구도 잇따랐다. 이 밖에도 수위 높은 욕설 댓글이 이어지자 일부 네티즌은 "자제해야 한다"는 식의 목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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