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울산본부 ‘獨 슈투트가르트 車부품 전시회’서 공동관 운영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가 20~22일 독일에서 열린 ‘2017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에서 동남정밀 등 울산지역 4개사가 참가한 자동차 산업공동관을 운영했다.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독일의 유명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시장 문을 두드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 ‘2017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Global Automotive Components and Suppliers Expo 2017)’에서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한 자동차 산업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부품 전시회 산업공동관에는 울산의 동남정밀, 주은테크, IKC, 한텍테크놀리지 4개사를 비롯해 강원, 충청지역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등 총 6개사가 참여했다.

산단공은 전시회에서 참가기업에 산단공 지원사업 및 비R&D 사업인 지역주력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부스운영, 부스임차비,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했다. 또 강원, 충청지역의 산단공 네트워크인 미니클러스터(MC)를 기반으로 울산-강원-충청 등 광역도시 간 공동관을 운영해 시너지를 높였다.

아울러 기업별 부스 전체에 홍보 포스터설치, 국가관 이미지 홍보 등 전시회 참가기업의 마케팅 홍보효과 극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독일은 물론 인근 유럽 국가에서도 참여하는 종합 자동차부품 전시회다.

벤츠와 BMW 등 글로벌 완성차 부품 기업의 주요 공급 및 공장이 독일 현지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전시회에 비해 유력한 바이어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산단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에 대한 해외바이어의 호응이 높아 수출계약 수주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상진 산단공 울산지역본부장은 “우수한 품질로 유럽시장에 진출한 기업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돕고 자동차 산업의 수출시장에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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