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공연단체 선정

지난 9일과 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의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이 내년 5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최고 오페라무대 ‘2018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공연단체로 선정됐다.

이 페스티벌은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고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오페라 축제로 국내에서 내로라는 오페라단이 참여한다. 1년 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축제에 참가할 작품과 오페라단을 5개 내외로 선정해 제작비 일부와 공연장 대관비, 축제 통합 홍보, 마케팅 진행·통합인쇄물 제작 등의 홍보를 지원한다.

울산대 음악대학 성악전공 교수와 강사를 중심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된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은 후진양성과 울산의 성악발전을 위해 그동안 가곡 연주와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지난 9일과 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하기도 했다. 

울산싱어즈오페라단 단장인 울산대 음악대학 김방술 교수는 “이번 선정은 10년 넘게 울산지역의 오페라의 대중화와 토착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울산이 비로소 대한민국 오페라의 대열에 섰다는 의미이며, 울산광역시가 오페라의 국제적인 도시로 인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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