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제6대 후반기 1년 결산]

행자위
반구대암각화·울산박물관 방문
효율적 예산운영·시설관리 당부

환복위
울산화력 오염물질 무단배출
현장 점검·시스템 개선 촉구

산건위
옥동∼농소 도로개설현장 점검
농수산물시장 화재현장 조사

교육위
인성교육센터 차량지원 논의
피드백 프로그램 운영 건의

울산시의회 제6대 후반기 1년 동안 제179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189회 정례회까지 122일간의 회기를 통해 예산안 및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 등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지역현안과 숙원사업 등의 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울산시의회 본회의.

2016년 7월 1일부터 시작된 울산시의회 제6대 후반기 1년 동안 제179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189회 정례회까지 122일간의 회기를 통해 예산안 및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각종 조례안 심사 등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당면 지역현안과 숙원사업 등의 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울산시의회는 지역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각 상임위별로 주요현안 사업장과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와 관련한 사업장 등을 직접 방문했다. 또,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울산문화재단, 울산발전연구원 등을 방문해 유물복원, 수장고실 등을 둘러봤으며 반구대암각화 현장, 시청자미디어센터, 시 체육회 및 울산박물관 현장 등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청취한 후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예산의 효율적 운영 및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장기적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울산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를 찾아 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경위를 보고받은 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문제되는 시스템을 개선해 환경문제를 철저히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봄꽃대향연 행사장을 찾아 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시의회에서도 지원을 약속했다.

사연댐 녹조현상 점검, 동구 장애인 보호작업장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 현장등 관내 환경복지 관련 10여개 사업장을 점검하는 등 시민복지를 위해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동북아오일허브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옥동~농소간 도로개설 현장 및 동천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해 화재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완벽한 복구를 강조했다.

또한,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철저한 공사관리를 당부했으며,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를 찾아 장비투어 및 자동차 충돌시험에 참관하고 자동차 기술연구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교육연구정보원을 방문해 전산통합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으며, 매곡초등학교와 달천중학교 지진피해 현황을 찾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에 힘을 쏟았다. 

또, 두남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울산인성교육센터를 방문해 차량지원비의 합리적 지원 방안과 인성체험교육이 지속적으로 되기 위해 피드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119안전체험센터를 찾아 인명구조인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예산 투입 시급한 사업 우선 배정
2016년도 행감 411건 시정·개선
조선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
현안문제 해결 결의안 14건 채택
6개 의원연구단체 활동도 활발

◆감시·견제역할 통한 대의기관 역할 

시의회는 후반기 1년 동안 시와 교육청의 예산안 심사에서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에 우선 배정되도록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으며, 예산집행과 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심도있는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시와 교육청 등이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요구 41건, 건의사항 370건 등 총 411건을 시정 및 개선토록 요구했다. 

행정기관의 업무전반에 대한 계획과 추진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정책집행 과정에서 위법·부당하고 잘못된 사항은 개선을 요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울산의 시정 및 교육을 발전시켜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코자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지역현안문제 해결 위한 결의안 채택

지역경제 회복과 울산시민의 불편사항 등 각종 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현안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14건의 결의안을 채택해 중앙부처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위기의 조선·해양산업 대책방안으로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촉구 결의안’, ‘현대중공업 분사 사업장 및 연구 기능의 지역존치 촉구 결의안’을, 시민의 건강과 관련한 ‘울산지역 정신건강학과 및 신경과 전공의 정원유지 촉구 결의안’ 등을 채택했다.

특히 시의회의 지속적 노력으로 ‘학교 전기요금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개선 및 요금감면 신설촉구 결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용하면서 교육용 전기요금이 감면돼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하는 생산적인 의회 

연구하고 발전하는 시의회가 되기 위해 ‘도시품격발전연구회’, ‘맞춤형복지전달체계지원연구회’, ‘안전도시울산연구회’, ‘신성장동력연구회’,  ‘산업단지주변지역발전 및 문화유산보존연구회’, ‘지방의회 발전 및 혁신을 위한 연구회’ 등 6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단체별로 간담회와 토론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했다.

이 밖에도 의원연수회 및 전문교육기관 연수를 통해 의정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있으며, 의정자문위원회를 두어 의정활동시 필요한 전문적인 의견과 자문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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