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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신속한 초동조치로 모면한 싱크홀 2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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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지 기자
  • 승인 2017.06.26 22:30
  • 댓글 0
박수지 취재 1팀

지난 25일 0시30분께 울산 동구 솔밭삼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싱크홀은 지름 6m, 깊이 2m로 꽤 큰 규모였다. 

당시 이 현장을 발견한 사람은 현대중공업 산업보안팀 이성룡, 김두현씨 였다.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현대중공업 서부문에서 경비를 서고 있었고,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소리가 난 곳으로 가보니 지반이 내려 앉아  ‘대형 싱크홀’이 생긴 것. 

이들은 도로 한 가운데에서 땅이 무너지는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불구, 당황해하지 않고 대형사고·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곧바로 교통통제에 나섰고 차량을 통제한 후에야 경찰에 신고했다.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관계공무원들은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교통대란이 예상됐지만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덕에 차량통행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권명호 동구청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들은 미처 눈곱도 떼지 못하고 사고현장을 수습 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레미콘 등 자재를 다른지역에서 긴급공수해 복구에 몰두했고, 권 청장은 신속한 현장지휘에 나섰다. 덕분에 사고현장은 17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이번에 생긴 대형 싱크홀의 원인은 오폐수에서 생긴 황화수소가스 등 영향으로 하수관이 파열되면서 콘크리트가 부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칫하면 대형참사로 번질 수 있었던 사고였지만 신속한 초동조치로 사고수습은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싱크홀은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만큼이나 사고발생 후 신속한 조치도 필요하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번에 대형사고와 2차 피해를 막은 현대중공업 보안팀과 경찰, 관계공무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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