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검색기간

  ~  
섹션별
검색영역
콘텐츠 범위
검색어

상단여백
뉴스NOW
열기/닫기
닫기 뉴스NOW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현장소리
[현장소리 칼럼] 미래를 바꾸는 운전습관 ‘에코드라이브’
17면 기사보기 신문보기 JPG
  • 송인길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 승인 2017.07.11 22:30
  • 댓글 0
송인길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지난 6월 1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해 전세계적인 쟁점이 되고 있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한 국제적인 약속이다. 경제, 군사, 외교 등 모든 면에서 세계 TOP 위치에 있는 최강의 국가로서 세계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끌어 가야할 선도적인 위치에 있어야 함에도 자국의 이익만을 우선시 하는 이번 조치는 세계 다른 국가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을 지워버리기가 어렵다. 우리들의 미래 후손들에게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대의적인 관점에서 협정의 테두리 안으로 되돌아오길 바라며, 미래를 살리기 위한 작은 운전습관 ‘에코드라이브-경제운전’에 대해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 전세계적인 경제성장과 신흥경제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소비구조는 수급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자원고갈을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급증시켜 인류생존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0.74℃ 상승했고 금세기말 최고 6.4℃  상승이 예상된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는 가뭄, 홍수, 폭염 등의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 우리나라 평균기온 상승률도 세계 평균수준을 크게 상회 하고 있고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1.7℃ 상승했다. 또한 동절기가 약22∼49일 단축됐으며, 여름철엔 집중 호우와 고온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의존도가 여전히 높으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도 97%를 넘고 있어 화석연료 비중을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의 비중을 높이려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계 각국은 지속가능한 사회구현을 국가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도 심각해져 가는 기후변화 대응차원에서 설정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37%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처하고 있는데, 교통분야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 중 교통부문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고, 산업부문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교통부분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 95%를 차지하는 도로교통의 경우 지난 20년 간 급속히 증가해 2017년 초 자동차등록대수가 2,190만대를 넘어섰다. 이중 10년 이상 노후화 된 연비가 나쁜 자동차도 400여만대를 넘으면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까지 가속화시키고 있다. 

도로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올 위해선 전기나 수소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 및 보급도 중요하지만 친환경차의 대중화 시기가 요원함을 감안해보면 에코드라이브 보급 활성화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에코드라이브란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편리성, 에너지 절약을 지향하는 운전을 의미하며, ‘경제운전’으로 통용된다. 이는 교통수단을 운행하는 방법, 습관 또는 행태 등을 개선해 연료소비와 온실가스 배출 등을 감축하는 것올 말한다. 에코드라이브의 좁은 의미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 및 방법개선만을 나타내는 의미로 정의되고 있으며, 넓은 의미로는 환경 친화적인 운행을 위한 차량의 관리방법, 도로 개선, 교통정보 활용 등이 있다.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일반 운전자들도 알기 쉬운 몇가지 수칙만 지속적으로 실천해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실천항목을 살펴보면 크게 ①교통정보 생활화 ②운전습관 개선 ③자동차 관리 등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교통정보 생활화’는 인터넷·교통방송·라디오· 지도·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해 최적의 경로로 주행하는 것이다. 로 교통정보를 이용해 미리 정체를 피하면 연료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시간 주행 중 길을 잃어 10분간 불필요한 주행이 발생할 경우 약 14%의 연비가 악화된다. 둘째 ‘운전습관 개선’은 차량 예열 최소화, 부드럽게 출발하기, 급출발·급가속·급제동 자제, 차종에 따라서 60~80km/h의 경제속도로 정속주행 유지하기, 불필요한 공회전 금지, 내리막길 외에는 신호대기 시 기어를 중립에 놓고 고속도로 주행 시 하이패스 사용 등 공회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셋째 자동차 관리는 불필요한 적재물 제거,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유지, 에어컨 사용 자제, 교환주기에 맞춰 차량 소모품을 관리하는 것이다. 

위와 같이 에코드라이브 실천을 통해 우리는 경제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들 수 있다. 먼저 경제성은 연료비, 타이어 교체비용, 수리비, 유지보수비 등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운전습관이 정착돼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나아가 연료비 절약에 따라 배출가스도 줄어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감축할 수 있어 친환경 운전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현재의 편익만을 생각하고 기후변화에 둔감해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이미 늦어버렸을지 모를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선 안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는 기후변화협정을 유지 및 강화하고 각 국의 시민단체와 국민들은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브 생활화 등 지구 온난화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작지만 위대한 일에 동참해야 한다. 그것이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뿐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문의

송인길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입력.편집 :   2017-07-11 21:11   노옥진 기자
icon오늘의 인기기사
댓글 (200자평) 0
전체보기
※ 비속어와 인신공격성 글 등은 바로 삭제됩니다.
특히, 근거 없는 글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200자평)운영규칙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44740)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4 (템포빌딩 9층)  |   대표전화 : 052-243-1001  |   발행/편집인 : 이연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균
Copyright © 2017 울산매일. All rights reserved. 온라인 컨텐츠 및 뉴스저작권 문의 webmaster@iusm.co.kr RSS 서비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