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진로직업센터 직업체험 청소년 12명 플리마켓 운영
중청문서 15일부터 ‘제과·제빵사 아트 플리마켓’…판매 수익 지역기관에 기부

 

중구청소년진로직업센터 ‘꿈 키우는 교실-제과·제빵사' 직업체험 청소년 12명이 오는 15일부터 중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과·제빵사 아트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꿈 키우는 교실-제과·제빵사’ 직업체험은 한화케미칼㈜ 울산공장(공장장 김형준)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장기진로직업체험활동으로 마련됐다.

울산 중구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운영 중인 ‘꿈 키우는 교실'의 참여 학생들이 이색 나눔을 실천한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청소년진로직업센터가 상반기 동안 운영 중인 ‘꿈 키우는 교실-제과·제빵사' 직업체험 청소년 12명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중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과·제빵사 아트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중구청소년진로직업센터의 상반기 프로그램인 ‘꿈 키우는 교실'은 학생들에게 장기적인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진행해 직업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를 높여 진로에 대한 시각을 다양화하고 체계적인 진로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특히, 후원처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 가운데 하나인 한화케미칼㈜ 울산공장(공장장 김형준)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장기진로직업체험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플리마켓은 ‘꿈 키우는 교실' 상반기 프로그램인 ‘제과·제빵사' 직업체험 학생 12명이 지난 3월부터 체험했던 제과·제빵 만드는 법을 점검하는 한편, 이 재능을 활용해 만든 과자와 빵을 판매해 수익금을 지역 내 기관에 기부함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꿈 키우는 교실-제과·제빵사' 체험 학생들은 지난 3월 11일 아메리칸 초코칩 쿠키 만들기에 이어 매주 1번 총 20차례에 걸쳐 목요일과 토요일 마들렌, 블루베리머핀, 소보로빵, 마가레트, 버터링쿠키, 호두파이 등의 제과·제빵 만드는 법을 배워왔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터로부터 체험활동을 통해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체험활동에서 배운 재능을 봉사로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도 느껴 지역의 건강한 일꾼으로서 자라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 2014년 2월부터 중구청소년진로직업센터를 울산YWCA에 위탁하고 연간 1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역 청소년들의 적성과 꿈을 위한 맞춤형 진로안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사회를 개척할 유망직업 분야 등에 대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진로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자유학기제 교육 정책을 통한 진로 교육의 필요성과 학교 진로 교육과정을 인식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생 시기별 진로 교육 방법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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