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반대 성명 낸 일부 교수 한수원서 연구비용 지원받아”

김종훈 의원, 산자부 현안질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종훈(동구·사진) 의원은 12일 산자위 현안질의에서 탈핵반대 성명을 낸 일부 교수들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수십억의 연구비용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핵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전문가들 가운데  원자력 학회 등은 한수원 등으로부터 수십억씩 R&D 기금과 홍보비 등을 받으며 특혜를 누려왔다”며 “이번 전문가 탈핵반대 선언을 주도한 주한규 서울대 교수가 대표로 있는 전력연구소 원자력정책센터는 작년 10월 한수원으로부터 20억을, 경희대 윤지웅 교수가 책임자로 있는 미래사회에너지 정책연구원도 같은 시기 25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