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 ‘울산 브랜드쌀 특별 판매전’

지역쌀 소비 촉진 일환…27일까지 2주간
브랜드쌀 구매시 찹쌀 1kg 사은품 지급

 

울산농협지역본부가 실시하는 ‘울산 브랜드 쌀 특별 판매전’ 첫날인 13일 농협울산유통센터에서 추영근 울산농협 본부장, 정옥현 울산시 농축산과장, 김재온 농협울주군지부장, 최상식 두북농협 조합장, 정성락 농소농협 조합장, 김문기 울산유통센터 지사장 등이 울산 쌀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울산농협이 쌀 소비 감소와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농협지역본부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울산지역 전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울산 브랜드 쌀 특별 판매전’을 실시한다. 울산시, 울산농협지역본부, 두북농협, 농소농협이 공동으로 추진, 행사기간동안 울산 쌀 100t(5,000포/20kg)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행사에선 울산농협 대표브랜드인 ‘봉계황우쌀’과 ‘복조리찰메쌀’ 구입고객에게 1포(20kg) 당 1,000원의 판매가격 할인과 함께 찹쌀 1kg(3,000원 상당)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봉계황우쌀’은 축산거름으로 농사를 지어 쌀에 윤기가 있고, ‘복조리찰메쌀’은 일반벼와 찰벼를 파종에서부터 혼합 재배해 찰기가 높아 밥맛이 뛰어나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행사 첫날 13일엔 농협울산유통센터에서 추영근 울산농협 본부장, 정옥현 울산시 농축산과장, 김재온 농협울주군지부장, 각 지역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쌀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쌀 소비 감소로 울산시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쌀 홍보 간담회 개최 등 노력을 하고 있고, 울산농협은 지역문화체육행사에 참여해 울산 쌀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울산현대축구단과 ‘사랑의 쌀 후원 협약’ 체결, 울산탁주태화루와 울산 쌀 홍보 협약 체결, ‘밥이 보약, 아침밥을 거르지 맙시다’라는 공익광고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울산농협RPC의 판매물량은 6,885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t(7.5%) 증가했고, 원료곡 재고는 2,933t으로 1,308t(30.9%) 감소했다.  

추영근 울산농협지역본부장은 “품질 좋고 밥맛 좋은 울산 쌀을 특별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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