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매장당 영업이익이 내년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프랜차이즈(가맹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50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0%(7조3,000억원) 증가했다. 

가맹점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전년보다 25.7%나 증가했다.

전체 업종 중 편의점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5% 줄어들며 유일하게 뒷걸음질 쳤다. 반면 일식·서양식(55.8%), 한식(44.0%) 등의 영업이익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2,740만원으로 16.1% 늘어났다.

업종별로 가맹점당 영업이익을 보면 편의점이 1,86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편의점 영업이익을 월 소득으로 환산하면 155만원 수준으로 내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한 157만3,77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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