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누구에게는 기회이고 누구에게는 위기일 수 있다. 기술을 먼 과학영역으로만 보지 않고, 실생활과 비즈니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생각하고 준비해야 ‘멋진 신세계’를 맞을 수 있다.”
 

울산­상공회의소가 20일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35차 울산경제포럼에서 임춘성 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 교수가 ‘멋진 신세계, 세상과 당신을 이어주는 테크 트렌드’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울산상공회의소가 20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임춘성 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 교수의 ‘멋진 신세계, 세상과 당신을 이어주는 테크 트렌드’란 주제로 개최한 제135차 울산경제포럼에서 제시됐다.

임 교수는 “강아지가 아침에 빈 밥그릇을 빠른 속도로 핥으니 사물인터넷이 작동해 문자가 오고, 인공지능 비서가 뉴스와 경제 동향을 브리핑하며, 가상현실에서 산책을 하다 잠이 드는 것이 결코 생뚱맞은 이야기가 아니다”며 “어설픈 인공지능으로 회사일과 집안일이 꼬이지만 기계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내가 띄운 드론이 사생활 침해로 고소를 당하거나 무인자동차가 사고를 내도 온전히 내 책임이 되는 것이 더 이상 어이없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것이 실현되고 모든 것이 가능한 멋진 신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 있다”며 “기술이 우리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관찰, 통찰, 성찰을 해야 신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미래의 계획을 세우기보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할 일을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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