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시장, 중앙부처에 국비·현안사업 건의
산업부, 市 신청 국비 원안 반영 당부
미래부,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협의
심의관, 내년도 R&D 핵심분야 건의
오는 26일 유영민 미래부 장관 방문
김기현 울산시장은 20일 정부 부처를 방문, 울산의 주요 국비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을 면담하고, 한국조선해양 미래산업연구원 설립 등 산업부 소관 울산의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한뒤 차질없는 사업추진과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한국조선해양 미래산업연구원 설립’은 대통령 울산공약사업으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김 시장은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연구원 조기설립을 요청했다.
그밖에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설계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3D프린팅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 첨단설계기술지원 및 인프라 지원을 통한 울산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울산에서 당초 신청한 국비가 원안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오후에는 미래창조과학부를 방문해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만나 원전해체시장 전망과 원전해체기술 연구센터울산 유치 등 원전분야 시정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연구개발투자심의관을 방문해 바이오화학소재 인증센터 구축,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 등 울산의 내년도 R&D분야 핵심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진규 미래부 제1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김 시장은 대통령 울산공약사업인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을 위한 관련 법령개정 및 타당성조사 적극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연구센터의 조속한 설립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 진행 및 조사기관 지정 요청,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착수 건의 등 글로벌 산업구조개편을 대비한 지역 주력산업(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고도화 기반 마련, 미래 일자리 창출사업 관련 예산확보 등 울산의 살림살이 확보를 위한 활동을 분주히 이어갔다.
김 시장은 오는 26일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건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