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이벤트도 풍성
시민 SNS 호응 글 잇따라

“영화도 보고 친구들과 치맥파티도 하고 너무 즐거웠어요.” 

울산매일신문사(대표 이연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한 ‘2017해피강변영화제’가 20일 영화‘인천상륙작전’상영을 끝으로 성료됐다.
 

울산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남구청이 후원한 ‘2017 해피(Happy) 강변영화제’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동안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9일 오후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6관왕에 빛나는 영화‘라라랜드’를 감상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16일 개막해 닷새 동안 남구 태화강 둔치(구 태화호텔 앞)에서 이어진 ‘2017해피강변영화제’는 울산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무더위를 피해 강변으로 나온 시민들은 생태도시,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이 펼쳐진 야외 영화관에서 ‘공조’, ‘밀정’,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등 한국 최고 인기 영화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6관왕에 빛나는 ‘라라랜드’를 감상했다. 

개막식날인 16일 영화 ‘공조’를 관람한 박 모 씨(53·중구 태화동)는 “울산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꼭 보고 싶었는데 강변 바람을 맞으며 아들과 함께 영화를 봐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이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2017 해피(Happy) 강변영화제’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스마트폰·인터넷을 통한 SNS에도 많은 호응 글이 이어졌다.

지미숙씨는 “더운 날씨에 집보다 훨씬 시원하네요. 태화강변 바람에 먹거리, 볼거리 등이 올해는 더 풍족하네요. 밤하늘에 별도 보고 야경도 보고 공조영화도 보고 너무 즐거워요”라고 소감을 올렸다. 

또 강정운씨는 “강변에 난리가 났습니다. 시원한 바람, 멋진 영화제에 얼른 오세요”라고 행사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격적으로 영화를 관람하기에 앞서 열린 다양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퀴즈 이벤트를 통해 영화권 등 경품을 받아들고 기뻐했으며, 무료로 제공된 팝콘과 콜라도 인기를 끌었다. 

이연희 울산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울산 최고의 피서지, 태화강변에서의 영화 관람은 일상의 스트레스 뿐 아니라 열대야의 뜨거움을 날릴 좋은 기회였다”며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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