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장애인부모회는 26일 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장애아동 및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여름 달팽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사)울산장애인부모회는 26일 시의회의사당에서 장애학생을 위한 ‘2017년 여름 달팽이 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여름 달팽이 학교는 14개 민간교육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7월 21일~8월 31일까지 4주간 장애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업비는 1억2,000만 원으로 울산시가 9,000만 원, 참가 학생의 자부담 3,000만 원으로 운영되며 롯데삼동복지재단이 2,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
또 울산교육청은 연인원 100여 명의 공익근무요원을 보조 인력으로 지원한다.
학급구성은 학급당 학생기준 3명당 교사 1명이상 배치되며, 학습내용은 체육, 미술, 놀이, 체험활동, 미디어수업, 사회성 향상 등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달팽이 학교는 방학 동안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시간활용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여름학기부터 개설, 이번 학기까지 23회에 걸쳐 4,300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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