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부산 유일 ‘미래융합대학’ 개설

기계조선융합공학과 등 4개 학과
수능·면접 없이 서류평가로 선발
내달 11∼15일 원서접수

학점당 등록금제·장학금 지원
야간·주말·온라인 수업 도입
학비·학습부담 완화 제도 운영

 

고교 졸업 후 취업 등으로 대학 진학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대학공부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미래융합대학은 오는 9월 수시모집에서 2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부경대 미래융합대학은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한 사람들이 원하는 시기에 대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으로 대학에 설립된 단과대학으로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부경대에만 설치돼 있다. 교육부 등 관계기관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인 미래융합대학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을 활성화하고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경대 미래융합대학은 수능시험과 면접고사를 치르지 않고 서류(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평가만으로 선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어 고졸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정원 200명의 부경대 미래융합대학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수시모집 기간 신입생 원수접수를 받는다.

지원 자격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 또는 고교 졸업자 중 만 30세 이상인 사람이다. 모집학과는 △평생교육·상담학과(55명) △기계조선융합공학과(45명) △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과(45명) △공공안전경찰학과(55명) 등 4개 학과다.

이미 올 신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부경대 미래융합대학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성인학습자 맞춤형 학사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점당 등록금제 및 장학금 지원 등으로 학비 부담을 덜어주며, 야간·주말·온라인 수업 도입 등으로 학습 부담도 완화된다.

관련 문의는 입학상담실(051-629-5600) 또는 대학 행정실(051-629-660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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