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도 참가… 보건교육·의약품·생필품도 전달

지난 9일 아이윤메디컬센터 2층 아이윤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봉사단원들이 성공적인 해외의료봉사를 기원하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울산 지역 의료인들로 구성된 43명의 (사)아나봉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진수)이 12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보건당국의 초청으로 비엔티엔, 휜업, 뱅퀴, 타흐아, 방비엥 등으로 의료봉사를 떠났다.

1.3톤의 의약품과 10kg짜리 50박스의 의류, 생리대, 피임기구, 문구류, 치약치솔세트, 운동기구류 등을 전달하게 될 이번 행사에는 울산지역 청소년들도 다수 참가해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한글교실. 한복 알리기 등의 행사도 펼친다. 또 간호팀에서는 구강관리, 치매예방, 피임교육, 어린이영양교육 등의 보건교육도 할 예정이다

이번 라오스 의료봉사를 기획총괄한 아이윤안과병원 윤영선 병원장은 “이런 해외의료봉사는 대한민국의 국위선양뿐 아니라 울산이란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라오스 현지에서 사업을 하시는 한국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며 “내년엔 해외의료봉사의 범위를 확장해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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