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왕사거리 편도 4차선 전면통제·동구 전역 등 단수 조치

15일 오후 4시 40분께 남구 두왕사거리 도로 아래 묻힌 1,200㎜ 크기의 송수관이 파열돼 인근도로가 침수됐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15일 오후 4시 40분께 울산 남구 두왕동 두왕사거리 인근 도로가 송수관로 파열로 침수됐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공사중인 정수장 수계간 송수관로 연계관로 사업 현장에서 도로 아래 묻힌 1,200㎜ 크기의 송수관로가 파열돼 누수가 발생했다. 파열 원인은 확인 중에 있다.

이 사고로 남구 야음, 신정, 상개, 선암 일원, 동구 전역, 북구염포동 일원, 울주군 웅촌 청량, 온산, 온양 일부 지역에 단수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상수도 사업본부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두왕사거리에서 청량 방면으로 향하는 편도 4차선 도로가 물에 잠겼다. 경찰은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회야댐 수문을 닫아 송수관로에 물이 흐르지 않도록 조치한 뒤 파손 부분을 찾아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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