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김승필씨가 SBS에 공개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인 김사복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김승필씨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부친 김사복(왼쪽 첫번째)과 외신기자들이 공업탑 로터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SBS ‘궁금한이야기 Y’ 캡처)

5·18 광주민주항쟁의 진상을 알린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김사복씨를 부친이라고 주장한 김승필 씨가 최근 방영된 SBS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김사복씨 관련 사진 속에서 울산 공업탑 로터리에서 김사복씨(사진 왼쪽 첫번째)가 외신기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사진은 외신기자들이 김사복씨 택시를 타고 경주 석굴암에서 촬영을 끝낸 후 인근 도시인 울산을 들러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 로터리에 하차해 찍은 기념사진으로 추측된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항쟁을 세상에 알린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지난달 27일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