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오는 10월 오픈예정인 원도심 내 청년쇼핑몰의 입점예정자 1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성남동 경남은행 3층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SNS마케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추진된 ‘방치공간 재창조 프로젝트, 울산 중구 청년쇼핑몰’ 사업에 선정된 11명의 입점예정자들에게 가게 운영과 홍보 등의 강의를 실시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도시재생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9월 한 달 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모두 4차례에 걸쳐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부가가치세 신고요령 등 세무관련 교육으로 구성됐다.

첫 날인 8일에는 울산지역의 파워 블로거인 ‘K아리’로 활동 중인 김나연씨를 강사로 초청, 젊은층이 관심을 갖는 SNS 마케팅의 개요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제품 촬영과 편집,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제품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오는 14일에는 실질적인 영업전략과 연계될 수 있는 우리샵 살리기라는 주제로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들기와 운영하기, 페이스북 광고전략,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영상 편집하기 등에 대해 교육한다.

19일에는 유명 사업대상지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26일에는 세무사를 강사로 초청해 영업 시 필요한 부가가치세 신고 등 세무와 자산관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통해 오픈시점부터 대박나는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중구는 앞서 지난 7월 청년쇼핑몰 입점예정자 11명을 확정하고, 현재 임대건물 내부의 11개 점포에 대한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쇼핑몰 1층에는 데리야끼요리와 새우버거, 케익전문점과 플라워샵이 들어서며, 2층에는 젊은 감각의 생활한복, 유아용품전문점, 주얼리, 3층은 피부관리 맛사지와 생활운동, 족욕테라피, 4층은 중고서점과 카페 등이 들어온다.

청년쇼핑몰은 중구 문화의거리 42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병원 건물로 1층 외에는 방치돼 있었으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빈 공간을 활용하는 협약을 진행, 쇼핑몰로 리모델링해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건물주와 예비창업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1석2조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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