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 민선6기 4차년도 ‘제3차 공동회장단 회의’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주관
10개 권역 국민 공감대 형성
박성민 회장 “대한민국 발전
집권적 통치구조 개편이 대안”
11월 16~17일 울산서 총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박성민 울산중구청장)가 19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과 부산, 대구와 광주 등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4차년도 ‘제3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이 대표회장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는 19일 지방분권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와 여론 형성을 위해 전국적인 지역순회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협의회는 이날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6기 4차년도 제3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공동회장단회의에는 전국협의회 회장인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대구와 광주 등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10여명이 참석했다.
또 전국협의회 총회 개최 계획과 제3회 지방자치 대상 시상 추진, 국회개헌특위 헌법 개정 국민토론회 개최,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 협의회 참여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중 지방분권 개헌 지역순회토론회는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주관으로 10개 권역으로 개최될 계획으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학계, 언론, 분권단체, 지역 주민 등을 총망라해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에는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지방분권전국연대, 한국지방신문협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지역방송협의회, 한국지역언론인클럽 등 10개 단체가 포함돼 있다.
박성민 회장은 “지방분권 개헌은 현재의 집권적·권력집중형 통치구조의 전면적 개편 대안”이라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가혁신을 위해 이번 헌법 개정에 지방분권 개헌이 반드시 성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협의회 총회의 경우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울산에서 열기로 하고, 특별강연과 지역문화 탐방, 문화공연과 전국 시군구의 캐릭터 홍보전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제3회 지방자치 대상 시상은 지방행정과 재정, 분권과 주민자치 등 4개 분야에 대해 오는 10월 13일까지 후보자를 접수, 각 1명씩을 선정해 총회에서 시상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개헌특위 국민대토론회에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 설명서 배포 등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는 10월 26일부터 4일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에 정책홍보관을 설치해 자치분권 등에 대해 알리고, 지방자치발전 정책세미나도 벌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지방자치단체별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일률적인 방식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조치사항을 건의했으며, 현재 논의 중인 제2국무회의에 중앙-지방간 소통·협력과 자치분권의 실현을 위해 기초지방정부의 참여도 건의하기로 했다. 

전국협의회 회장인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은 “전국 226개의 지자체가 각자의 특색을 가지고 성공과 발전을 거듭해 경쟁력을 갖출 때 국가의 발전도 가능한 만큼 전국 지자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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