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닌텐도는 하이브리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12월 1일 희망소비자가격 360,000원에 정식 발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닌텐도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 닌텐도는 20일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12월 1일 희망소비자가격 360,000원에 정식으로 발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집과 같은 장소에 거치하는 거치형과 들고 다니는 휴대형을 동시에 가지는 하이브리드 8세대 게임기이며 지난 3월 3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 후 6월 말 기준 누적 500여만 대 이상 팔려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는 인기 게임기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게임기 본체의 발매와 함께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닌텐도 본사에서 직접 만들고 이미 수십 년간 최고의 게임 캐릭터로 자리를 잡고 있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가 10월 27일 발매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닌텐도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 한국어에 대응하여 12월 1일 닌텐도 스위치 발매와 동시에 발매하며 그 외에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등 20여 작의 소프트웨어를 발매할 예정이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희망소비자가격 64,800원이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본체 내의 언어는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을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이미 내부에 한국어 소스가 내장되어 있기에 언제든 업데이트할 수 있다"며 "당분간은 영어로 언어를 설정하여 이용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한국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 정식 발매에 반가워하며 "전 세계 발매 후 9개월 만의 정발은 예상보다 빠른 편"이라며 의외로 발 빠른 정식 발매에 한국 닌텐도의 행보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본체 한국어 미대응에 대해서는 "이전과 같은 '절반 한글화'의 사례가 있는데 또 실수해서 신뢰도를 까먹을 심산이냐"는 우려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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