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 후 외식업체 10곳 중 6곳 이상은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실시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1년 국내 외식업 영향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외식업체의 66.2%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1년여를 맞아 이달 11〜16일 전화와 모바일을 통해 420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평균 매출감소율은 22.2%로, 외식시장 전체로 환산하면 청탁금지법 시행 전과 비교해 14.7%의 매출 감소를 가져온 것이라고 외식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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