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울릉군의회 의원들이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25년간의 우정을 과시했다.
21일 울주군의회 초청으로 울산을 방문한 울릉군의회 의원들은 태화강 십리대숲 생태문화탐방에 이어 지역의 한 식당에서 초청 간담회 행사를 가졌다.
이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함께 그린카펫을 밟고, 개막식과 개막작을 관람했다.
22일 간절곶 소망길을 탐방을 끝으로 내년 울릉군의회에서의 만남을 기약할 예정이다.
울주군의회 한성율 의장은 “2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인연을 이어 온 만큼 공무원, 지역 주민들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울릉군의회 장성환 의장도“상호 교류를 더욱 넓혀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2년부터 인연이 시작된 두 의회는 자매결연 당시 독도 동도에 울산의 상징인 동백나무를 심으면서 동백나무 인연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