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현역 입대하는 배우 김수현 (사진=코브픽쳐스 제공)

배우 김수현이 내달 입대한다.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수현 씨가 2017년 10월 23일 (월)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키이스트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 바, 팬들과의 송별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신병교육대에서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자대에 배치돼 21개월의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07년 MBC 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 아역, '자이언트'에서 박상민 아역을 맡으며 주목받았고 주연작인 '드림하이'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 주연작을 연달아 흥행시켰고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영화 쪽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올해 개봉한 김수현 원톱 영화 '리얼'은 부족한 개연성과 선정성, 폭력성 등으로 혹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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