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품시장 규모가 세계 15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영국의 리서치·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의 식품시장 규모는 1천91억 달러로 세계 15위였다.
식품시장에 외식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식품시장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으로 1조1천739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은 1조1천663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3천697억 달러), 독일(2천988억 달러), 영국(2천715억 달러)은 차례로 3∼5위를 기록했지만 중국, 미국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전체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6조3천176억 달러로 전년의 6조8천531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글로벌데이터는 하지만 세계 식품시장은 지난해부터 성장세로 돌아서 2020년에는 7조7천35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륙별 식품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유럽이 2조1천268억 달러로 가장 크고 아시아·태평양(2조1천230억 달러), 북미(1조2천984억 달러), 중남미(6천31억 달러), 중동·아프리카(1천663억 달러)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업계는 중국 등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유럽을 추월해 세계 최대 식품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