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장별 19∼31일 개최
문화공연·체험행사 등 다채
‘서민경제 살리기’ 동참 유도

울산지역 전통시장 14곳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이달 중순부터 열려 지역민들이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즐기고 할인과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시장별로 19~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떠나요 가을여행, 즐겨요 가을시장’이란 슬로건 하에 전통시장의 고객유입과 매출증진 유도를 위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특가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추진된다.

울산에서는 전통시장 14곳이 시장별 일주일 내외의 기간을 정해 참여한다.

특히, 울산지역 거점시장인 신정상가시장은 시장 특색을 살린 신정극장(인디밴드), VR체험존, 솜사탕나눔(무료)과 함께 시장별 입지와 특성 등을 고려한 체감·공감·소통형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선도한다.

축제의 즐거움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축제가 있는 주말 4일간(21, 22, 28, 29일) ‘로보카 폴리(만화캐릭터) 스탬프투어’ 와 ‘비덕 인형탈 인증샷’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전통시장까지 축제의 온기가 확산되도록 ‘전국 전통시장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증샷 이벤트는 전통시장 방문자가 10월 31일까지 전국 어느 전통시장이나 시장 방문 후 인증샷을 등록(SNS 계정 및 문자)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노트북, 온누리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지급하는 행사다.

또 전통시장의 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참여 시장별 상인단체가 주도하는 ‘고객서비스 3대 혁신’ 운동도 병행한다. 3대 혁신은 △카드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 △가격표시, 품질 및 교환 △고객신뢰(위생·청결·친절)를 말한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전용사이트 ‘시장 愛’(www.sijangae. or.kr), ‘북적북적 시장이야기’(blog.naver.com/ marketagency) 블로그, 중소벤처기업부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수용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전통시장 가을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연인, 가족단위 여행객들은 인근 전통시장을 꼭 방문해 ‘서민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