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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중단땐 3조원 손실” vs “생명 위협 핵 폐기돼야”
보수-진보, 신고리 5·6호기 건설 찬반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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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장락 기자
  • 승인 2017.10.12 22:30
  • 댓글 0

■바른정당 울산시당
공론화위, 국민 갈등 증폭 우려
건설재개 찬성 각계 의견 결집
범시민 대책위원회 구성해야

■새민중정당 지방의원단
지진으로부터 원전 안전하지 못해
공사중단 따른 일자리·주민 생존
국가가 책임지고 대안 마련하면 돼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의 상반된 여론이 연일 되풀이 되고 있다.

지역 보수정당과 진보진영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고리 5, 6호기 문제를 놓고 건설재개 공동대응 마련과 공사재개 반대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주장들을 펼쳤다.
 

바른정당 울산시당 한동영 대변인이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바른정당 울산시당 한동영 시의원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염원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범시민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건설에 반대하는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의 경우 공동으로 대응하는 조직이 구성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건설재개에 찬성하는 각계각층의 의지를 모을 수 있는 단체는 없는 실정”이라며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영구적으로 중단이 될 경우, 약 3조원에 가까운 재정손실 등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울산만이라도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가칭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공론화위원회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여부에 대하여 발표를 한다고 하지만 과연 건설중단 및 건설재개에 대하여 명쾌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건설중단 및 건설재개에 대한 국민들 간의 갈등만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시민대책위 조직 구성의 명칭, 방법, 시기, 인원 등 모든 것은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고 각 정당 및 학계, 시민사회단체, 애국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새민중정당 울산시당 지방의원단은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반면 천병태, 안승찬 등 9명의 새민중정당 지방의원단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민 안전을 위해 신고리 5, 6호기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방의원단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생명을 위협하는 핵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시작의 하나가 신고리 5, 6호기 건설을 중단하는 것이며 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지진으로부터 핵발전소가 안전하다는 것을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사중단에 따른 일자리 문제와 지역주민들의 생존과 생계문제는 국가가 책임지고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면 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울산을 위해 지진과 핵발전소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의원단은 “울산시민 절반 이상이 신고리 5, 6호기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의 의견을 공론화위원회에 전달하도록 인터넷과 홍보전 등에 참여해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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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2017-10-12 20:55   김형식 기자
입력.편집 :   2017-10-12 20:55   김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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