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리본부·울산 새울본부 방문
건설 역량 확인·신규사업 방안 협의

 

얀 슈틀러 체코 정부 원전특사 일행이 내년 신규 원전사업을 앞두고 12일 한국수력원자력 기장본부와 새울본부를 방문,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역량을 확인하는 등 한국형 원전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하는 체코가 한국형 원전(APR 1400)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12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얀 슈틀러 체코 정부 원전특사 일행은 이날 한수원 부산시 기장군 고리본부와 울산시 울주군 새울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하고 신규 원전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한수원 측은 밝혔다.

슈틀러 특사는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원전 건설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지닌 원전을 개발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주어진 예산으로 원전을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수원은 체코의 신규원전 건설에 참여할 최고의 잠재공급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슈틀러 특사는 한수원이 개발한 노형인 EU-APR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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