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9억5,000만원 지원
7개 단지에 780㎾ 규모

양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관내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에너지 소외계층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설치돼 있는 저소득층 임대아파트는 11개 단지 1만155세대로 그 중 3단지는 설치가 완료됐으나 미설치된 8개 단지에 대해 설치가능 여부 확인을 통해 7개 단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780kw 규모, 약 19억5,000만원의 사업비(도·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경남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양산시가 업무협약을 통해 우선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1개 단지에 3억2,500만원을 지원 13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아파트 옥상에 설치돼 승강기, 가로등, 지하주차장 조명 등 공동으로 사용되는 시설에 지원, 임대아파트 7개 단지 약 6,500여 세대에 공동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양산시 전력생산을 위해 가동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총 546개소로 태양광발전시설이 502개소로 92%로 차지하고 그 외 풍력 3개소, 지열 14개소, 태양열 24개소, 기타 3개소가 설치돼 연간 6만9,818MW을 생산해 주택, 산업생산 시설 등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곳도 19개소에 이르고 있다.

정천모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의 중심에 미래산업을 선도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더욱더 활성화하고, 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에너지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에너지 절감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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