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산1동 주민센터는 19일 동 주민센터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천사구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산1동 천사계좌 단체가입식’을 실시했다.

중구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돕는 천사계좌 가입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 중구 복산1동 주민센터는 19일 오후 4시 센터 2층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천사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산1동 천사계좌 단체가입식'을 가졌다.

이번 천사계좌 단체가입은 13개 동 가운데 우정동과 중앙동, 학성동 등에 이은 일곱 번째다. 
이날 단체가입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나눔천사 프로젝트'의 사업으로 지역 주민, 자영업자와 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나눔천사 계좌에 가입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나눔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산1동 지역에서 신청한 천사계좌는 모두 124계좌. 122명의 주민들이 천사계좌를 가졌고, 복산육류타운과 85포크 등 2곳이 착한가게로 가입한 상태다.

이날 중구는 천사구민들에게 천사증서를, 2곳의 착한가게에는 현판을 각각 전달했다.
천복산1동은 현재까지 전체 137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앞으로 매월 52만원 정도의 금액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이 기부한 금액은 복산1동 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복산1동 천사계좌 가입문의는 복산1동 주민센터(290-4560)로 하면 된다. 

유경달 복산1동장은 “단체 가입식이 작은 불씨가 돼 앞으로 더욱 많은 천사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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