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울·대구 올해 전국 첫 추진
학자금 대출이자·신용회복 등 해결
근로장학사업·우수중기 취업지원도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울산광역시와 한국장학재단간의 ‘지역인재 육성 및 청년일자리정책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기현 시장과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이 협약 체결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울산시는 25일 오후 7층 상황실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지역인재육성 및 청년일자리 정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인재육성을 위해 대학생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학자금 대출이 연체된 만34세 이하 울산 청년(230여 명)의 신용회복 지원 및 청년실업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올해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나설 계획이다.
또 학자금 대출 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에 대해 특별채무조정과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로 취업이나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경제적 신용회복 지원에도 나선다.
경제적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울산, 서울, 대구가 올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학업과 근로 활동을 병행하는 국가 근로장학사업과 울산 우수중소기업체에 대학생 취업을 연계·지원하는 등 청년실업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기현 시장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장학재단과 협력을 강화한다”며 “특히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 고민 해결과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교육, 취업, 주거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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