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이 2일 중국을 방문해 북핵 해법과 한중 양국 간 협력방안 등을 모색한다.

의원외교단 단장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측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원외교단이 오늘(2일)부터 4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엔 정 의원 이외 이석현·김두관(더불어민주당), 나경원(자유한국당), 조배숙(국민의당)의원 등이 함께한다.

의원외교단은 방중 기간 중국 측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한중 양국 정부가 전날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 개선에 합의한 만큼 향후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전면적 협력을 촉구하고 중국 정부 관계자와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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