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유도체 응용 분야 연구 공로

UNIST 로드니 루오프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UNIST 특훈교수·사진)이 미국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의 제임스맥그로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과학적 발견을 지속해 온 루오프 단장의 ‘소재합성, 재료 과학, 그래핀 및 그래핀 유도체 응용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 공로’를 높이 샀다. 

제임스맥그로디상은 IBM 부회장과 특별고문을 지낸 제임스 맥그로디의 업적을 기린 상으로 신소재 개발 및 응용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물리학자에게 주어진다.  

루오프 단장은 1999년 처음으로 동료 평가를 거친 논문 2개를 응용물리학회지와 나노테크놀로지에 게재한 이후, 470건의 동료 평가 논문의 저자 및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특허 43건의 발명자 및 공동 발명자이기도 하다. 11월 기준으로 루오프 단장의 논문은 14만 1,000여 번 인용될 만큼 학문적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래핀 관련 연구 논문을 왕성하게 발표한 정상급 연구자로 5건의 논문은 5,000여 번, 25건의 논문은 1,000여 번 인용됐다. 그는 그래핀 및 그래핀 유도체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로 응용가능성을 확장시켜 그래핀 관련 기술 및 상업적 응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은 2018년 3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8 미국물리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루오프 단장이 수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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