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울산 방문…지역 현안·울주 당협위원장 문제 등 논의할 듯

자유한국당 홍준표(사진) 대표가 16일 울산을 방문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내용을 풀어 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홍 대표의 울산방문은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시장구청장군수협의회 특별강연 때문이지만 사실상 지역 현안 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게 된다.

홍 대표는 먼저 김기현 시장과 울산의 내년 예산확보 문제와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물문제 해법, 대선공약에 따른 지역 사업의 원활한 진행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지역언론 편집국장 오찬을 갖고 한국당 울산시당에서 ‘자유대한민국 위기’라는 주제로 제3기 울산 청년정치사관학교 특강을 하게 된다.

홍 대표는 오후 ‘전국시장구청장군수 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특별강연을 마친 후 시당의 주요 당직자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만찬에서는 정갑윤 시당위원장과 지역 당협위원장들을 비롯해 강길부 의원도 참석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길부 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으로 촉발돼 보수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울주군 당협위원장 문제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지역 정서를 놓고 강 의원과 김두겸 당협위원장이 각각 주장을 내세우며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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