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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칼럼] ‘오롯이 목숨 바친’ 순국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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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성 울산보훈지청장
  • 승인 2017.11.15 22:30
  • 댓글 0

순국선열 희생정신 기리는 날 ‘11월 17일’ 
개개인의 헌신 있어 현재의 대한민국 존재
온 국민이 하나되어 통일 한국 의지 다지길

 

한국성
울산보훈지청장

‘온 겨레 나라 잃고 어둠속 헤매일 때 자신을 불살라서 횃불마냥 밝히시며... 오롯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을 우러러 기리며 부르는 순국선열의 노래 한 구절이다.

지난 10월26일은 대한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 역에서 저격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8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 (대한독립만세)”

의거 직후 하얼빈역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 세계를 향해 외친 안중근 의사의 외침은 아직도 생생하게 우리의 가슴에 남아 있다.

우리 울산보훈지청의 1층 현관을 거쳐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벽면에 ‘인무원려 난성대업(人無遠慮 難成大業)’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전시돼 있다. ‘사람은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큰일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라는 뜻이다. 안 의사의 이 유묵을 보면서 그가 얼마나 조국을 사랑했고 독립을 염원했는지 생각하곤 한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다”라고 하며 18세의 나이로 옥중에서 순국하신 유관순 열사.

“집도 몸도 넋도 모두 조국에!” 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신 우당 이회영 일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라고 민족혼을 일깨우신  신채호 선생.

‘그리던 조상나라 다시 살리라. 그리던 자유꽃이 다시 피리라’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이름 없이 산화한 독립군 무명용사들의 혼백을 받들기 위해 세운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에 새겨진 비문.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순국선열이신 고헌 박상진 의사는 ‘식민지 관리는 되지 않겠다’며 판사직을 사임하고, 대구에 상덕태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거점을 마련하고 혁명적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광복회를 조직했다. 친일부호배를 처단하고 군자금 모집 등 의열 투쟁을 전개하다 체포돼 대구 형무소에서 순국하셨다.

11월 17일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이 오늘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얘기되고 기려져야 하는 이유는 그 분들의 희생으로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그 분들의 삶은 일제의 손에 죽음으로 끝났지만 그 희생에 힘입어 현재 우리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고 그 속에서 우리는 풍요를 누리고 있다. 개개인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우리 가족,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우리 인류가 보다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분들의 생애를 통해 알아야 하고 우리도 그 발자취를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더불어 그 분들이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가며 애쓰신 이 땅에서 화합과 소통으로 우리의 삶을 발전적으로 이끌어감으로써 그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은 것이라는 걸 증명해야 할 책임도 느낀다. 그래야만이 순국선열 분들의 넋이 편안히 영면하실 수 있을 것이다.

순국선열의 날이 나라의 광복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갈등·대립·분열을 넘어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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