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임용식 구의원 질의에 답변

울산 남구의회 임용식 의원은 제206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삼호 그린빌리지 조성을 완료하고 에너지 도시를 선포한 것을 언급, 삼호철새마을 조성사업의 정책배경과 향후 에너지도시의 비전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임용식 의원은 “삼호 철새마을은 그동안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소외돼 왔으나, 정책적 노력으로 주민이 가장 꺼려해 ‘골칫거리’였던 떼까마귀를 ‘자랑거리’로 반전시켰다”며 “인근의 태화강 동굴피아, 전망대, 나룻배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면서 생태관광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차질 없는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 행복기획단장은 “먼저 삼호 철새마을 조성사업은 철새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극심한 시점에서 철새로 해결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철새와 공존하는 등 철새라는 자원을 활용해 정책방향이 실현됐다”며 “철새 홍보관과 철새거리는 현재 설계중이고 게스트하우스 운영 희망자는 20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8명을 모집했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 도시의 비전에 대해서는 “올해 전국 초대 규모인 494가구에 태양광에너지를 보급했고, 주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내년에도 200가구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남구는 에너지계획 수립 학술 용역을 통해 향후 5개년에 걸친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고, 18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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