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3척이 동해에서 한국 해군 함정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하자 중국이 이에 맞서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를 투입한 훈련을 벌였다고 홍콩 동방일보가 18일 보도했다.
   동방일보에 따르면 중국군은 최근 한반도와 가까운 보하이(渤海ㆍ발해)에서 랴오닝호 항모 전단을 동원한 해상 훈련을 벌였다. 랴오둥(遼東)반도와 산둥(山東)반도로 둘러싸인 보하이는 우리나라 서해와 맞닿은 곳이다.
   구축함 지난(濟南)함, 인촨(銀川)함, 호위함 옌타이(烟台)함, 함재기 젠(殲ㆍJ)-15 등으로 구성된 랴오닝 항모 전단은 이번 훈련에서 젠-15의 비행갑판 이ㆍ착륙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동방일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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