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동 북구청장, 2018년 예산안 시정연설
행복산업단지 구현·강동권 개발 박차·노사민정 협력 강화 동반성장 등 제시
일반회계 2,988억·특별회계 35억 등 올해보다 13.86% 증가 3,023억 편성

20일 열린 북구의회 제170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박천동 북구청장이 2018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20일 시정연설을 통해 “20만 구민과 함께 만든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위기극복을 넘어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열린 북구의회 제170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분야별 구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첫번째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희망찬 행복산업단지 구현을 약속했다.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고, 맞춤형 현장진단 컨설팅, 차세대 기술지원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개선과 기술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두번째로 글로벌 관광휴양도시 조성을 위한 강동권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관광단지 개발과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셋째로 미리 준비하고 함께 대비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안심도시 실현을 약속했다. 유형별, 시기별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주민이 직접 안전점검을 체험하는 주민참여형 안전행정망 구축 등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맞춤형 복지강화, 노사민정 협력강화로 동반성장 도모,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품위있고 활력 넘치는 문화체육도시 조성,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평생교육도시 조성 등을 주요 구정운영 방향으로 정했다.

박 청장은 “내년에도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미래로 도약하는 드림시티 북구’ 건설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북구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으로 3,023억원을 의회에 제출했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내년도 당초예산은 일반회계가 2,988억원, 특별회계가 35억원으로 2017년도 당초예산 대비 13.86%가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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