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장애인배드민턴선수들의 축제인 ‘2017 울산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1일 오후 5시 30분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회식을 하고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전체 22종목(왜소증, 휠체어, 상·하지 절단)에서 리그전으로 펼쳐지고 8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18명의 국가대표가 참가해 휠체어 부문 등에서 금메달 4개를 목표로 출전한다. 특히 중구청 소속 이삼섭, 김기연, 김경훈이 유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묘정 한국 대표팀 감독은 “메달획득도 중요하지만, 세계선수권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장애인들의 저변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울산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촬영/편집 : 김동균·고태헌 기자)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