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중국인 유학생 연계 해외 마케팅, 다국적유학생 연계 지원단 등 활약

동명대 8기 보부상 파견 단체사진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 재학생들이 △보부상 △유학생 연계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동명대에 유학 온 ‘다국적’ 유학생들의 지역기업 수출 지원사업 등 대학생 패기의 글로벌마케팅 활동이 지역사회 주목을 받고 있다.

동명대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사업으로서, 대학생 특유의 도전정신과 어학 역량, 팀워크를 한껏 살린 당찬 ‘글로벌세일즈’활동을 해마다 발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동명대는 지역기업 수출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와 매칭기업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참여대학과 공략대상 국가 등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동명대는 재학생들이 1주일간 태국 현지에 뛰어들어 지역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수출길 뚫기를 지원하는 동명 보부상 8년째 사업으로,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6개 팀(촬영 1개 팀 포함) 재학생 16명을 파견한다. 지역의 매칭기업은 △(주)제이엘유(피부미용기기) △(주)스킨헬스코스메틱(화장품) △동아인코팜(주)(마스크팩) △(주)따꼬(건티슈) △(주)엔존B&F(건강식품) 등 5개사다.

이 대학 대표 브랜드시책인 ‘보부상’은 중국인 유학생 연계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다국적 유학생 해외 마케팅 지원단 등의 씨앗으로서, 전국의 많은 대학이 수년 전부터 벤치마킹에 정성을 쏟고 있다.

동명대는 또 ‘유학생 연계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도 올해 3년째 펼치고 있다. 내국인 재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을 1:1로 어울린 총 14명이 지난 9월 발대식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한 학기 동안 교실 대신 7개 기업의 현장에서 학점인정 장기현장실습방식으로 수출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중국 항주에서 무역사절단 활동도 벌였다. 특히, ㈜한아툴스(대표 김종묵)에서 현장실습 중인 조현욱 학생(게임공학과 4)은 중국 온라인사이트에 만연해있던 ㈜한아툴스 복제품을 90% 이상 정리해내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둬, 이 기업이 채용을 미리 결정해 현장실습종료 기간 중인 지난 20일부터 정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동명대가 처음으로 단독 수행했는데, 올해부터는 동아대와 부경대도 가세해 함께 수행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동명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서, 중국과 베트남, 몽골, 일본 등으로부터의 동명대 유학생 23명으로 ‘동명 유학생 해외 마케팅 지원단’을 최근 구성해 다음 달부터 지역기업에서 통·번역 활동, 구매자발굴, 시장조사 등 활동과 함께 이들 국가 유학생들의 국내기업취업도 지원한다.

동명대 신동석 LINC+단장은 “이들 사업은 모두가 도전정신과 어학 역량, 팀워크를 살린 당찬 글로벌세일즈활동으로, 해마다 지역사회와 매칭기업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명대는 등록금수입 대비 대학의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 비율을 나타내는 ‘교육비 환원율’이 2015년 176.7%, 2016년 185.6%로, 최근 2년 연속 부산지역 모든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