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문화가 있는 날’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감성 충전

 4인조 혼성 ‘올디스벗구디스’
 김광석·서태지 히트곡 하모니

 30일 방어진고 무대 ‘와이파이’
 밴드·힙합·마술 등 다양한 장르

 울산박물관 선착순 무료 영화
‘실미도’·‘화려한 휴가’ 2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9일 울산지역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추억의 감성을 노래하는 ‘올디스벗구디스’ 콘서트부터 청소년 대상 공연, 무료 영화 상영까지 다양하다.

장현정(소프라노), 박소연(알토), 전성현(테너), 장현철(바리톤·보컬 퍼커션)로 구성된 혼성 4인조 아카펠라 그룹 ‘올디스벗구디스’.

 

◆울주문예회관, 하우스콘서트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017년 마지막 하우스콘서트를 29일 오후 8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아카펠라 그룹인 ‘올디스벗구디스’가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이제는 흘러가버린 노래들을 아카펠라로 불러 아날로그적 친숙함은 물론 노래에 관련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장현정(소프라노), 박소연(알토), 전성현(테너), 장현철(바리톤·보컬 퍼커션)로 이뤄진 혼성 4인조 아카펠라 그룹인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김광석 ‘서른 즈음에’, 서태지와 아이들 ‘너에게’, 퍼렐 윌리엄스 ‘Happy’ 등 잊혀졌던 추억의 노래를 통해 따뜻한 그리움을 상기시킨다. 
문의 울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uljuart.or.kr) 또는 전화(052-229-9500).  

 

울산문화재단의 지난 ‘와이파이(Why fi? Why fi!) ’행사 모습.

 

◆울산문화재단, 방어진고 ‘와이파이’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20분부터 1시간 가량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방어진고등학교(학교장 고재실)에서 올해의 마지막 와이파이(Why fi? Why fi!)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입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포함한 전교생 700여 명이 함께하면서 학업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축하와 흥겨운 시간으로 열릴 전망이다.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된 여파로 이번 와이파이 행사는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춰졌지만, 인디밴드 ‘룬디마틴’의 음악공연과 ‘올포디움’의 힙합댄스, 마술사 신현재의 매직쇼 등의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문의 052-259-7918.

 

◆ 울산박물관, 영화 무료 상영
울산박물관은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라는 주제로 영화상영 행사를 갖는다.
11월 영화는 한국 근현대사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실미도’(오후 2시)와 ‘화려한 휴가’(오후 5시) 2편을 상영한다. 장소는 울산박물관 2층 강당으로, 관람료는 무료며, 선착순 220명 입장 가능하다.  
한편 12월에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조명한 영화 ‘취화선’을 상영한다. 
문의 052-222-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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