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균형발전 위해 특단의 역할 하겠다”

 고문단에 숙원사업 해결 협조 요구

 

 

 

송철호 변호사가 27일 서울에서 있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첫 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철호 변호사, 이해찬 전 총리, 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정우 전 노무현대통령 정책실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송철호 변호사(사진)가 27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고문으로 위촉됐다. 

송 변호사는 이날 위촉 및 첫 고문단 회의에서 울산의 균형발전을 위해 특단의 역할을 할 것을 밝히면서 울산 숙원사업인 국립병원, 외곽순환고속도로, 국립산업박물관을 설립하는데 고문단의 의견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송 변호사는 이해찬 전 총리,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정우 전 노무현대통령 정책실장 등 11명과 함께 고문으로 위촉됐다. 

송 변호사는 “정주영 회장이 ‘이봐 해봤어’란 진취적 신념으로 성공했듯 KTX 울산역과 UNIST도 안된다는 선입견을 극복하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앞장 선 바 있다”며 “지난 반세기 국가동력을 공급한 울산이 쇠약할 기미가 보이는 실태를 감안해 그 동력이 꺼지지 않을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문단은 송 변호사의 이같은 제의에 따라 두달 뒤 열릴 고문단 회의를 울산에서 열고, 현장감 있는 대안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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