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식룡 시의원, 울산시교육청에 서면질문

 

울산시의회 변식룡(사진) 의원은 5일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바둑을 초등학교 정규과정으로 편성해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변 의원은 “2016년부터 바둑이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바둑 인구가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에 바둑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 뒤 “전국적으로 학교에 바둑부를 만들어 바둑 인재 육성에 나서는 등 학교와 교육청이 바둑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울산은 바둑 교육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은 유일하게 바둑을 교기로 두고 있던 문현고가 바둑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는 이유로 2012년 바둑부를 폐지하면서 현재 울산엔 바둑부를 교기로 두는 학교는 전무한 상태”라며 “울산교육청은 바둑을 교기로 지정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바둑을 초등학교 정규과정으로 편성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바둑을 이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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