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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산위기 국립산박, 불씨 살려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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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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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18년도 국비를 2조1,21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민선6기 4년 연속 국비 2조원시대를 이어간 것이다. 
내년 울산 국비 총액 2조1,219억원은 지난해 2조5,074억원보다 조금 줄어들었으나, 정부의 복지예산 확대에 따른 SOC예산 5,000억원 이상 삭감한 것을 빼면 사실상 울산시 예산은 작년보다 늘어난 것이다.

울산시가 2조원 이상의 내년도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신성장 기반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울산시 예산은 감액된 사업이 한건도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803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액된 사업은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400억원, 국도 7호선(웅상~무거) 건설 100억원, 국도 7호선 단절 구간(청량~옥동) 연결공사 30억원, 상개~매암 도로 개설 30억원 등이다. 


또 신규사업의 경우 정부 예산반영 억제방침에도 86개 사업 835억원이 반영된 것은 주목할만한 사항이다. 신규사업 건수와 예산액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용역비 3억원, 한국산업인력공단 HRD교육훈련센터 건립 3억원, 새울원전 현장 방사능 방재지휘센터 20억원, 석유화학공단 긴급 안전진단 및 개보수 지원 8억원 등이다. 이중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용역비 3억원 반영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5년 전부터 추진된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됐으나 이번에 국비로 용역비를 확보함에 따라 건립 불씨를 다시 살려놓았기 때문이다.

내년도 국가 예산이 이처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데는 울산시의 전략적 접근방법이 주효했다고 할 수 있다. 김기현 시장이 휴일도 잊은 채 울산과 서울을 오가며 전방위 노력을 아끼지 않았은 것은 울산시민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길위의 시장'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김 시장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무려 50번 이상 다니면서 국비지원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관련 공무원 400여명도 한달 평균 10회 이상 출장을 다녀왔다. 국비확보에 온힘을 쏟았다는 것을 대변해주고 있다. 여기에다가 지역 국회의원들도 울산의 숙원해결을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 이제 예산 전쟁은 끝났다. 귀중한 국비로 울산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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