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임동호 위원장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중앙당 최고위원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임동호 위원장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임했다”며 “영남권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의 민심을 제대로 듣겠다는 중앙당 차원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은 특정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울산을 근본적으로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는 울산의 운명이 걸린 한판 싸움이며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을 울산시당이 받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시장 전략공천에 대해 “중앙당 최고위에서 전략공천은 하지 않기로 의결한 만큼 시장후보는 중앙당 공천 심사를 거친 후 경선을 하게 된다”며 “경선은 권리당원 50%+일반인 50% 여론조사로 실시하는 만큼 일부에서 말하는 전략공천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말은 아꼈지만 지방선거 승리에 포함돼 있다고 말해 출마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임위원장은 지난 7월부터 최고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5개월만에 사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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