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 (노컷뉴스 자료사진)

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성동경찰서와 언론 등에 따르면 테이 소속사 대표 염 모씨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염 씨는 평소 금전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을 벌였다가 접은 염 씨는 2008년 기획사를 설립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었다. 

이후 2012년 중국에 진출했으나 사업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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